🎨 강준영 도자 시리즈 - 감정을 새기는 황금빛 항아리

글씨와 색으로 기도하는 입체 회화

강준영의 도자기는 단순한 항아리가 아니라, 자전적 감정과 이야기가 새겨진 입체 회화에 가깝습니다. 금빛 유약 위에 거칠고 솔직한 손글씨와 드로잉이 겹겹이 쌓이며, 일상의 상처와 위로, 유머와 기도가 동시에 공존하는 독특한 오브제가 됩니다.

도자 페인팅 오브제로서의 특징

• 홍익대학교 도예 전공을 바탕으로 구축한 탄탄한 조형 감각과 도자 기술
• 그래피티와 스트리트 문화에서 영향을 받은 자유로운 선, 심벌, 타이포그래피
• 금빛 유약과 강렬한 원색이 대비를 이루며 공간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존재감
• 항아리, 오브제의 곡면을 캔버스처럼 활용해 평면 회화와 입체 조형의 경계를 허무는 표현 방식

자전적 감정에서 보편적 메시지로

강준영의 문장은 언제나 매우 직접적입니다. 'Pray for You', 'I Love You More Than My Life', 'You were there'와 같은 문구는 개인의 기억과 감정에서 출발하지만, 보는 이에게는 위로, 공감, 응원의 메시지로 확장됩니다.

• 작가 자신의 경험과 상처를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정직한 언어
• 사랑, 상실, 그리움, 연대와 같은 감정을 짧은 문장에 응축한 텍스트
• 도자 표면을 따라 흐르는 글씨와 드로잉이 시간의 층위를 쌓아 올리는 듯한 느낌
• 한 점, 한 점이 누군가에게 건네는 작은 기도, 또는 마음 속 독백처럼 느껴지는 작품 세계

당신의 공간 속 작은 성소 같은 오브제

이 도자기는 단순한 장식 오브제를 넘어, 공간의 분위기와 감정을 바꾸는 매개체가 됩니다.

• 거실이나 서재의 한 켠에 두면, 공간의 중심을 만들어 주는 스테이트먼트 피스로 기능
• 갤러리, 쇼룸, 카페 등 공용 공간에서는 브랜드의 태도와 정서를 드러내는 상징 오브제로 활용 가능
• 조명과 함께 연출하면 금빛 유약과 그래픽이 빛에 따라 다른 표정을 보여 주며, 시간대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는 연출 효과

작가와 작품을 이해하기 위한 한 줄 정보

• 홍익대학교 도예과 학·석사 출신, 도자·페인팅·영상 등 다양한 매체로 활동하는 작가
• 2006년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대상을 시작으로 국내외 아트페어와 뮤지엄에서 주목받는 작가
• 국회의사당, 한국마사회, 현대도자미술관 등 공공 기관 컬렉션에 소장된 작품 세계
• 스트리트 문화, 그래피티, 팝 컬처의 감성을 도자라는 매체 위에 새롭게 번역해 내는 세대의 대표적인 작가 중 한 명

주요 특징